[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공동으로 ‘고궁 속 아름다운 한복 이야기’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5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과 국내 거주 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의 주제는 최근 1년 이내에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및 종묘에서 한복을 입고 촬영한 인물 사진이다. 출품 가능 작품 수는 1인당 최대 2점으로,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은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총 50개의 수상작이 선정된다. 대상(국가유산청장상) 1명에게는 200만 원 상당의 고급 한복 맞춤권이 수여되며, 최우수상(궁능유적본부장상, 국가유산진흥원장상) 2명에게는 각 100만 원 상당의 전통공예문화상품세트, 우수상(국가유산진흥원장상) 3명에게는 각 50만 원 상당의 전통공예문화상품세트, 장려상(국가유산진흥원장상) 5명에게는 각 30만 원 상당의 전통공예문화상품세트가 수여된다.

수상작은 오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2024년 제10회 가을 궁중문화축전’ 기간 동안 경복궁 계조당에 전시된다. 축전을 찾은 관람객들은 고궁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한복 사진을 감상할 수 있을 예정이다.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한복 사진 공모전 외에도 가을 궁중문화축전에서 한복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2024년 한복문화주간’(10월 14일부터 20일까지)에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협업하여 창경궁에서 한복 무료 대여 및 기념사진 촬영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복문화주간은 일상 속에서 한복 입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10월 셋째 주에 개최되는 전국 단위의 한복 문화 행사로, 앞으로도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한국의 대표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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