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11월 계약 종료’를 언급해 파장이 일고 있다.

(여자)아이들이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24 (여자)아이들 월드 투어 [아이돌] 인 서울’을 개최하며 세 번째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특히 이날 멤버들이 최초로 공개하는 솔로 무대가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 그 중에서도 소연의 파격적인 안무와 래핑을 선보인 ‘이즈 디스 배드 비* 넘버’ 무대가 많은 이목을 끌었다.

그 이유는 소연이 이날 공연을 위해 개사한 내용 중에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라는 가사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여자)아이들 멤버들의 전속계약이 내년 초로 알려진 상황에서 이같은 소연의 파격적인 무대는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현재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여자)아이들을 제외한 대형 IP가 존재하지 않다는 건 우려스러운 지점인 만큼 모두를 놀라게 한 소연의 퍼포먼스였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이들은 예정된 월드투어를 마친 뒤 재계약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도쿄, 터코마, 오클랜드, 애너하임, 휴스턴, 로즈몬트, 벨몬트 파크, 타이페이, 방콕, 마카오, 멜버른, 시드니까지 전 세계 총 14개 도시에서 ‘아이돌’ 월드투어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일본, 홍콩, 마카오 양일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홍콩, 마카오 공연은 1회차가 추가돼 총 3회 공연이 확정되며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