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속초·철원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학교복합시설 설치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8일(목) 2024년 2차 학교복합시설 교육부 공모사업에 원주, 속초, 철원 지역의 3개 사업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학교와 지역의 필요에 따라 교육·돌봄시설, 문화체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하는 사업으로, 이를 활용한 돌봄교실 운영, 생존수영, 골프 등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과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2024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학교복합시설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와의 업무협약 체결 △한국교육개발원 컨설팅 진행 △도교육청-교육지원청-지자체가 참여하는 추진협의체를 구성 등 기관 간 긴밀하게 협력하였다.

‘(가칭)원주 꿈이룸 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은 원주교육지원청 이전 후 △생존수영장 △돌봄지원센터 △실내체육관을 설치해 학생 생존수영 수업 및 교육·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속초 복합교육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속초시 교동에 속초중학교 이전 후 △생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북카페 및 스터디카페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학생과 지역주민이 공유하는 스포츠 교육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철원 청소년 어울림센터 건립 사업’은 신철원고등학교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교실 △청소년상담센터 △스터디카페 △공연장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된 사업은 학교복합시설을 설립하려는 지역이 인구감소지역에 해당하거나, 시설 내 생존수영 교육이 가능한 수영장을 설치하는 경우로서 총사업비의 50%를 교육부에서 지원받는다.

아울러,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4월 2024년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사업에서 춘천, 횡성 2개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횡성 서원초등학교 스포츠교육센터 건립 사업’은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신경호 교육감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학교와 지역에 꼭 필요한 학교복합시설을 설치하여 교육·문화 인프라 조성 및 지역균형 발전에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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