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미 라힘 스털링이 첼시를 떠난다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페드로 네투가 2024~2025시즌 스털링이 달았던 등번호 7번을 달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미 구단은 마음먹은 것으로 보인다. 네투는 울버햄턴에서 뛰다 이번 여름 첼시로 이적했다.

스털링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이미 1라운드에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로 시작한 첼시에 그의 자리가 마땅치 않은 모습. 스털링은 곧장 성명서를 냈다.

스털링 측은 “스털링의 구단 내 미래에 대해 항상 긍정적인 대화를 나눠왔고, 확신을 얻어왔다. 때문에 현재 상황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스털링의 성명에 일제히 레전드들은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며 비판하기도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스털링은 세르컨퍼베테(스위스)와 2024~2025시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명단에도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1군 훈련에서도 제외됐다. 사실상의 방출 통보다.

스털링이 관심을 받지 못하는 건 아니다. 이미 유벤투스(이탈리아) 이적설에 휩싸여 있다. 첼시는 유벤투스 공격수 페데리코 키에사를 영입하고 싶어한다. 우선 조건은 스털링의 조건이었다. 스털링이 첼시를 떠난다면 키에사가 첼시로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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