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미국의 인기 밴드 원리퍼블릭이 7년만에 한국팬들을 만난다.
라이브네이션 코리아는 원리퍼블릭이 2025년 1월 1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7월 선보인 새 앨범 ‘아티피셜 패러다이스’(Artificial Paradise) 발매 기념 투어 일환이다.
원 리퍼블릭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호소력 짙은 보컬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밴드다. 미국 콜로라도에서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라이언 테더(보컬·기타·키보드)와 잭 필킨스(기타)를 중심으로 2002년 합류한 에디 피셔(드럼)와 브렌트 커즐(베이스·첼로), 드류 브라운(기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07년 발표한 싱글 ‘어폴로자이즈’(Apologize)가 빌보드 핫 100 2위에 오르면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고 그 해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팝 퍼포먼스 듀오/그룹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2013년 발표한 3집 앨범 ‘네이티브’(Native) 수록곡 ‘카운팅 스타스’(Counting Stars)가 영국과 캐나다 차트 1위, 빌보드 핫100에서 68주간 차트에 머물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발표한 5집 앨범 ‘휴먼’(Human)은 전 세계적으로 25억 회 이상 스트리밍을 기록했고 2022년 영화 ‘탑건: 매버릭’의 OST로 선보인 ‘아이 에인트 워리드’(I Ain’t Worried)는 유튜브 조회수 3억 2천만 뷰를 넘어섰다.
팀의 프론트맨인 라이언 테더는 U2, 마룬5, 비욘세, 에드 시런 등의 앨범 작업에 참여해 프로듀서로서도 명성을 쌓았다. 특히 아델의 ‘21’, ‘25’,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 앨범 참여로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 부문을 3회 수상했다.
K팝 스타와도 꾸준히 협업하고 있다. 블랙핑크 ‘리사’의 싱글 ‘록스타’, BTS 지민의 ‘비마인’을 비롯 트와이스, TXT, 앤팀 등과 곡작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원리퍼블릭의 공연 티켓은 10일 정오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에 앞서 9일 정오부터 3시까지 아티스트 선예매가 진행된다. mulg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