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아내 이혜원의 버킷리스트를 척척 맞히며 ‘사랑꾼’임을 다시 한 번 인증했다.
6일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49회에서는 안정환, 이혜원, 유세윤, 송진우가 스튜디오 MC로 나섰다.
최근 녹화에서는 한국으로 선 넘은 지 ‘19년 차’ 크리스티나, ‘17년 차’ 카를로스 그리고 ‘12년 차’ 안드레아스가 패널로 함께 해 ‘이탈리아 패밀리’ 권성덕X줄리아 부부, 딸 조이아가 기획한 ‘이혜원 투어’를 함께 지켜보며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환은 ‘선 넘은 패밀리’의 공식 가이드인 권성덕의 등장에 “기대가 크다”며 반가워했다. 권성덕은 “오늘은 특별히 ‘선 넘은 이혜원 투어’를 준비했다”고 선포했다.
이에 이혜원은 “앞서 권성덕X줄리아 부부가 남편(안정환)을 위한 여행 코스를 짜주지 않았냐. 그래서 저를 위한 코스도 짜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면서 이미 권성덕에게 4가지 버킷리스트를 따로 전달했음을 알린다.
이혜원의 특명을 받은 권성덕X줄리아 부부는 잠시 후, ‘선 넘은 이혜원 투어’로 이혜원의 버킷리스트를 대리 실천하는 현장을 공개했다.
토스카나주의 유명한 도시 피사를 방문해 ‘피사의 사탑’을 직관하는 것은 물론, ‘이탈리아의 보물’이라 불리는 지역 친퀘 테레를 방문해 아름다운 지중해 바다를 만끽하는 것. 또한 친퀘 테레 가장 북쪽 마을의 특산품인 레몬도 소개했다.
이를 본 이혜원은 “레몬, 라임이 집에서 단 하루도 떨어진 적이 없다”며 남다른 레몬 사랑을 고백한다. 반면 안정환은 “예전에 레몬술 마시고 진짜 죽을 뻔 했다. 한 병 마셨는데 머리에 딱따구리가”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크리스티나 역시 “레몬술은 진짜 독주”라고 격하게 공감한다.
그런가 하면, MC군단은 ‘햇살 좋은 지중해에서 OO하기’ 등 이혜원의 소녀 감성 넘치는 버킷리스트 맞히기 게임도 함께 했다. 그런데 안정환이 아내의 버킷리스트 퀴즈를 척척 맞히자, 이혜원은 “(남편이) 생각보다 저에 대해 많이 아네요”라며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유세윤은 “사랑했네, 사랑했어! 안정환이~”라고 장난스레 말하며 두 사람의 금실을 부러워했다.
권성덕X줄리아 부부가 기획한 이탈리아에서의 ‘선 넘은 이혜원 투어’ 코스는 6일 오후 9시 40분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4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intellybeast@sportssoe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