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과 콜드플레이의 협업곡 ‘디 아스트로넛’을 프로듀싱한 노르웨이 출신 DJ겸 프로듀서 카이고가 내년 2월 내한공연을 펼친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카이고는 2025년 2월 2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발표한 새 앨범 ‘카이고’ 발매 기념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카이고의 내한 공연은 지난 2018년 이후 7년만이다.
카이고는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폐막식 무대, 2015년 노벨 평화상 콘서트 무대에 오른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뮤지션이다.
에드시런의 ‘아이 시 파이어’ (I See Fire) 리믹스 트랙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카이고는 2014년 발매한 데뷔싱글 ‘파이어스톤’(Firestone)이 노르웨이 차트 1위, UK 차트 8위, 유튜브 5억4000만 뷰를 넘기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셀레나 고메스와 함께한 ‘잇 에인트 미’(It Ain’t Me)는 빌보드 싱글 차트 톱10에 들었으며 엘리 굴딩과 작업한 ‘퍼스트 타임’(First Time)은 아이튠스 14개국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원리퍼블릭, 이매진 드래곤스, 휘트니 휴스턴 등 다양한 뮤지션들과 협업을 이어오며 화제를 모았다.
주최 측은 이번 공연이 대체 공휴일을 포함한 삼일절 연휴에 열리는 만큼 샴페인 등 주류를 포함한 스페셜 패키지 판매를 검토 중이다.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물리적 거리를 고려, 전용 셔틀버스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주노 어워드 후보에 오른 바 있는 캐나다 출신의 DJ 프랭크 워커와 노르웨이 아이돌 프로그램 출신 가수이자 작곡가인 빅토리아 나딘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
공연 티켓은 오는 13일 정오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에 앞서 12일 정오부터 3시까지 아티스트 선예매가 진행된다. mulg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