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오만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득점 없이 비긴 대표팀은 승리가 무조건 필요하다.

1차전과 비교하면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주민규(울산 HD) 대신 오세훈(마치다)가 선택을 받았다. 2선에는 황희찬(울버햄턴)이 출격하고, 3선에는 박용우(알 아인)이 포함됐다. 측면 수비수 이명재(울산)도 선택을 받았다.

공격진은 오세훈을 비롯해 황희찬,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책임진다. 그 뒤를 황인범(페예노르트)와 박용우가 받친다. 이명재~김민재(바이에른 뮌헨)~정승현(알 와슬)~설영우(즈베즈다)가 수비진을 꾸린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낀다.

팔레스타인전에서 명단 제외됐던 2006년생 양민혁(강원FC)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정호연(광주), 이한범(미트윌란),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 등 3명이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