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10월 결혼을 발표하는 스타들의 소식이 이어지면서 연예계가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다.

대표적인 커플은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다. 현아와 용준형은 올해 초 공개 연애를 시작해 오는 10월 11일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현아는 열애설 이후 지난 7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돼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코미디언 조세호도 10월 결혼한다. 조세호는 오는 10월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9세 연하의 비연예인 회사원 예비 신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지난 4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이후 SNS에 “소중한 사람과 함께 결혼식 잘 준비해 보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룹 ‘레인보우’ 출신 정윤혜도 배우 안재민과 오는 10월 결혼한다. 정윤혜는 지난 4일 SNS에 “결혼이라는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적었다. 안재민에 대해 “저의 인생의 동반자가 될 사람은 오랜 시간 제 곁에서 단짝친구처럼, 또 누구보다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정윤혜는 “두 사람 모두 부족한 점 많겠지만 존중하면서 아끼고 사랑하겠다. 늘 응원해주시는 레인너스, 가족만큼 행복해하는 우리 레인보우 멤버들, 그리고 가족들, 축복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한 커플로 주목받았던 가수 송지은과 방송인 박위도 오는 10월 9일 결혼한다.

박위는 결혼 발표와 동시에 유튜브를 통해 “너무 기대가 된다. 우리 미래가.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그 행복이 다른 것이 아니라 그냥 일상이 행복이라는 것. 그걸 지은이와 보여주고 싶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코미디언 커플 김해준과 김승혜도 10월 13일 결혼식을 올린다. 김해준의 소속사는 결혼 발표 당시 “김해준과 김승혜는 오는 10월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의 특별한 인연이 되기로 약속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연극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1년여의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김승혜는 김해준의 다정함과 매력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히며, 새로운 개그맨 부부의 탄생을 알렸다.

배우 조보아도 10월 비연예인 연인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조보아는 과거 “30대 초반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평범한 가정을 이루며 살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는 “조보아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오랜 기간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쌓아오다 다가오는 가을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며 결혼 소식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