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FC안양은 오는 2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충남아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3라운드 홈경기에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를 초청한다.
이번 초청은 오랫동안 안양을 같은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 두 구단이 진행하는 첫 콜라보 이벤트로 더욱 의미가 있다.
안양 정관장은 1992년(전신 안양 SBS 스타즈)부터 안양시를 연고로 하는 한국프로농구의 프로 농구단이다. 안양실내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FC안양과 함께 안양을 대표하는 프로스포츠 구단 중 하나다. 한국프로농구(KBL)통산 정규리그 2회 우승, 챔피언 결정전 4회 우승을 기록한 강팀으로 불린다.
이날 안양은 안양 정관장을 초청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안양 정관장 캡틴 정효근이 경기 시작 전 시축자로 나선다. 곧 시즌 개막을 앞둔 프로농구의 활기찬 기운을 담아 홈경기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장외 이벤트 부스에서는 박지훈, 최성원이 팬 사인회를 진행해 축구장에서 열리는 농구 선수 팬 사인회라는 이색적인 장면을 펼쳐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후 정효근, 박지훈, 최성원을 포함한 안양 정관장 선수단은 안양의 경기를 관람하며 승리를 응원한다.
한편, 이번 홈경기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안양과 리그 3위 충남아산의 경기로 순위 경쟁의 중요한 분수령인 만큼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