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최북단 고성 향로봉 일원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이하 ‘도’)는 10월 4일(금) 백두대간 최북단인 고성군 향로봉 일원에서 일반 등산인 등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백두대간 향로봉 트레킹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 여섯 번째로 진행된 행사로, 고성군 간성읍과 인제군 북면을 연결하는 진부령(해발 520m) 정상에서 출발해 민간인 통제선 이북 지역인 향로봉(해발 1,296m)까지 왕복 36km를 걷는 행사이다.
향로봉은 금강산 1만 2천 봉우리 중 하나로, 남한에서 오를 수 있는 백두대간의 최북단에 위치하며, 출입이 통제된 군사시설 보호 지역으로 평상시 민간인의 출입이 어려운 장소이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트레킹 코스는 진부령 미술관 → 적계(향로)삼거리 → 헬기장 → 김칠섭 중령 추모비 → 민통선 통제초소 → 향로봉 중대 → 향로봉 정상 까지 왕복 36km로 소요시간은 약 7시간이다.
안중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본 트레킹 대회를 통해 자연과의 조화를 느끼며,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신을 발전시키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라며, 물과 산이 제일 좋은 고성군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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