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홍천군(군수 신영재)이 청년 정책의 하나로 시행 중인 2024년 20세 이하 운전면허 학원비 지원사업이 많은 호응을 얻으며, 예산소진으로 마감되었다.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올해 시행 2년 차를 맞은 20세 이하 운전면허 학원비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했다.

홍천군은 2023년 사업을 처음 시행하여 2024년 현재까지 관내 청년 473명에게 1억 7,043만 원 상당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현대 사회에 필수요건이 된 운전면허증은 취득 과정에서 수강료 등이 만만치 않아 특히 청년과 사회 초년생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홍천군은 지역 청년들이 운전 면허를 취득하는 데 높은 비용 부담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홍천군에 주소를 두고 운전면허 취득일 기준 나이가 18~20세인 청년에게 지역 내 운전전문학원에 등록해 면허를 취득한 후 지원금을 신청하면 학원비의 50%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청년들의 높은 관심 속에 10월 10일 예산이 소진될 정도로 호응이 높다.

신영재 군수는 “20세 이하 운전 면허 학원비 50% 지원’을 비롯한 15개 자체 사업도 적극 실행하는 등 맞춤형 청년 지원 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해서 발굴, 청년 정책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지난 2022년 4월 홍천군 청년 기본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지난해 청년지원팀 신설, 홍천군 청년정책위원회 구성, 5개년 홍천군 청년정책 기본계획(2024~2028년) 수립 등 체계적인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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