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고양시 장항동 일대 K-컬처밸리 사업 현장 방문 점검

-22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증인과 참고인 등 채택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의회는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사특위는 이날 고양시 장항동 일대 K-컬처밸리 사업현장을 방문해 CJ라이브시티와 시행사인 한화건설로부터 사업현황을 보고받고 질의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공사진척도 17%인 아레나 현장의 철골에 대해 나중에 구조안전 진단을 어떻게 할 것이며, 경기도에서 공영개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우선 아레나 공사 현장부터 시작한다면 언제 착공할 수 있는지, 한류천 수질오염 문제와 한국 전력의 전기 공급 가능 시기등을 질의하고 확인했다.

위원들은 고양시민과 경기도민의 염원이 담긴 K컬쳐밸리 사업을 녹이 슨 아레나 철골처럼 계속 방치해서는 절대 안되며 원인을 찾고 치유의 과정으로 넘어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조사특위는 오는 22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증인과 참고인 등을 채택하고 집행부로부터 그간의 추진과정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김영기위원장(국민의힘, 의왕1)은 “지난 8년간 추진이 지지부진 했던 여러 이유들을 찾고, 문제를 진단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완전한 조사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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