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의 성추행 및 성매매 업소 방문 사실을 폭로했다.

25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관련 의혹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

전날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이혼 사유를 밝혔다. 앞서 율희의 가출이 결정적 이혼 사유라고 알려졌으나, 사실은 최민환의 성추행 및 성매매 업소 방문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율희는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이 180도 달라졌다”며 “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만지고, 여기(가슴)에 돈을 꽂고 그러더라. 나중에 알고 보니 습관적인 술주정이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최민환이 유흥업소 직원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전화통화 녹취록도 공개했다.

이 대화에서 최민환은 “놀러 가고 싶은데 갈 곳 있나. OO에는 아가씨가 없다더라” 등의 이야기를 나눴다. 새벽 5시에도 유흥업소와 접대부를 찾았고, 호텔 예약을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율희는 지난 2018년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결혼해 1남 2녀를 낳았다. 그러나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