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이정은이 신은수와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밝혔다.
이정은은 서울 강남구에서 3일 열린 ‘조명가게’ 제작발표회에서 “딸 역할인 신은수 배우와 호흡이 너무 좋았다. 가장 어린 딸이었다”라고 밝혔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3년 ‘무빙’을 통해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강풀 작가의 두 번째 각본 작품으로 제작 소식부터 큰 화제를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다.
이정은은 딸 현주에게 ‘조명가게’로 매일같이 전구 심부름을 보내는 엄마 정유희를 연기한다. 유희는 전구가 필요한 이유조차 설명해주지 않고 ‘조명가게’로 매일 ‘현주’를 보내지만 원하는 전구를 사 오지 못하는 딸을 보며 답답해한다. 이정은만이 할 수 있는 절절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몰입시킬 예정이다.
이정은은 “딸 현주와 호흡이 좋았다. 현장에서 너무 사랑스러웠다. 진짜 딸처럼 소중하게 대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장에서 추울때 껴안기도 하고 모녀관계처럼 지냈다. 그래서 캐릭터에 맞게 자연스럽게 연기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은수는 “엄마 역할을 한 이정은 선배님은 진짜 최고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쉴때 엄마 같이 잘 챙겨주셨다. 신경써주시는게 느껴져서 선배님이 하시는 연기를 받기만해도 자연스러운 연기가 너무 잘 나왔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조명가게’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12월 4일 4개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이후 2주간 매주 2개씩 만나볼 수 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