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전담교사 나눔의 날’ 운영하고 문‧수해력 학습지원 논의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12일 현대호텔 바이 라한 목포에서 ‘2024 하반기 기초학력전담교사 나눔의 날’을 열고, 기초학력지도의 발전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초학력전담교사와 업무 담당자 53명이 참석해, 학습지원대상학생 지도 과정에서 얻은 성과를 중심으로 문해력과 수해력 지도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다양한 교구 활용 방안을 발표하며 교사들의 전문성을 한층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화순초 최정운 교사는 ‘문해력 향상을 위한 1년간의 지도 사례’를 발표하며, 학교에서 신뢰받는 기초학력전담교사로서 어떤 1년을 보내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진도초 임소영 교사는 ‘학생 수준에 맞는 영역별 수해력 지도 방법’를 통해 수학 학습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한 경험을 공유했다.
라온초 서기철 교사는 ‘교구 활용을 통한 학습 동기 부여 방안’을 제시하며 실제 교실에서 활용했던 자료와 성공적인 결과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간담회에서는 교사들이 현장에서 직면하는 문제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효과적인 개별화 지도와 교구 활용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교사들은 직접 교구를 체험하며 활용 가능성을 평가했다.
이어 정재석 원장(서울아이정신과의원)의 강연은 난독증과 난산증을 주제로, 학습지원대상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 지도 방법을 제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전문적인 접근법과 사례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끌어올리는 실질적인 팁을 얻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초학력전담교사들의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2025년 기초학력전담교사제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실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기초학력전담교사들의 헌신 덕분에 학생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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