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전자가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AI홈을 모빌리티 공간으로 확장한 ‘MX(모바일 경험) 플랫폼’을 선보인다. 전시관에서는 ‘모빌리티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주제로 한 콘셉트 차량을 전시한다.

MX 플랫폼은 차량 내부를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AI가전과 IoT기기를 조합한 이동식 맞춤 공간이다. 예를 들어, 이를 적용한 차량은 ▲집처럼 편안한 휴식처 ▲컴퓨터 작업이 가능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독서·영화를 즐길 수 있는 취미·취향 공간 등으로 꾸밀 수 있다.

더불어 씽큐 온이 고객과 대화하며 ▲일정 관리 ▲날씨·교통 등 필요한 정보 제공 ▲가전과 IoT기기를 비롯한 차내 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고객의 건강까지 관리한다.

LG전자는 고객들이 자율주행차를 ‘놀고 머물고 일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으로 인식한다는 것을 확인, 경험 공간으로 전환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트렌드에 맞춰 MX플랫폼을 구상했다.

LG전자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은 “LG전자가 선도하고 있는 가전과 AI홈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 솔루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하며 모든 공간에서 고객의 일상을 연결하고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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