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신년맞이 ‘골때녀’ 감독 총회와 축구 영웅들의 자존심이 걸린 감독 매치가 공개된다.

경기에 앞서 2024년 시즌 마무리와 새 시즌을 맞이하는 ‘골때녀’의 감독진 전원이 정기 회동을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우승팀과 방출팀 감독의 희비가 교차하는 지난 시즌 소감에 웃음이 쏟아졌다.

방출팀 ‘아나콘다’의 최성용 감독은 “안 되는 건 정말 안 될 수도 있구나”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은 반면, 우승팀 ‘월드클라쓰’의 김병지 감독은 “2024 시즌엔 제게 대운이 온 것 같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는데. 천국과 지옥을 오갔던 지난 제5회 슈챌리그를 뒤로하고, ‘골때녀’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 시즌부터 시작될 ‘골때녀리그’, 일명 ‘G리그’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G리그는 총 10개 팀이 한 리그에 통합된 ‘골때녀’ 사상 최장기 시즌이다. ‘골때녀’ 선수들의 실력 향상으로 기존 슈퍼리그, 챌린지리그 간의 전력 차가 줄어든 만큼, 어느 팀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는데. 확장된 대통합 세계관 속에서 선보일 역대급 순위 경쟁과 그 끝에 가려질 최강팀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골때녀’에서만 볼 수 있는 레전드 태극전사들의 뜨거운 승부, 감독 매치 또한 돌아왔다.

제5회 슈퍼리그에서 명장 못지않은 지휘를 보여준 신입 감독 이근호&박주호가 첫 감독 매치에 나선 가운데, 감독진들 또한 이날만 기다렸다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한다. 이날 특별 무대에는 반가운 얼굴도 등장해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관객과 출연진 모두를 삽시간에 사로잡았다는 후문. 역대급 볼거리와 골이 난무하는 감독 매치에 관심이 집중된다.

새로운 시작을 알릴 신년맞이 감독 총회와 축구 영웅들의 혈투, 감독 매치는 8일 수요일 오후 9시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