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서장훈의 뼛속 깊은 조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이야기 JTBC ’이혼숙려캠프‘가 심층 가사 조사부터 다양한 심리 상담, 최종 조정에 이르기까지 인생을 되돌아보는 방식으로 묵직한 화두를 전하고 있다.
각양각색 사연으로 ‘이혼’을 고민 중인 부부들의 이야기에 이혼숙려캠프 ‘소장’ 서장훈은 귀를 기울이며 시원시원한 솔루션과 날카로운 통찰력을 전하며 프로그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고민상담 장르에 특화된 방송인답게 출연자와 전문가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서장훈이 출연자들에게 건넨 남다른 조언들이 매 회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인생 조언’으로 손꼽히는 몇가지를 선별해 보았다.
#. “땀이 없으면 절대로 돈을 벌 수가 없다”
: 경제관념이 부족한 사연자에게 항상 “밖에서 일을 해야 한다”라며 가장 단순하고 기본적인 명제를 상기시켜 준 서장훈. 사연자가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모습과 지출 과소비를 보일 때, 자신의 농구선수 시절에 빗댄 촌철살인 솔루션을 이야기 해주고, 마음을 꿰뚫는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한 바 있다.
#. “이혼이 아니라 사별을 먼저 할 수 있어요”
: 지나친 ‘음주’가 각종 질병을 유발하고 있다는 것은 기본 상식이다. 부모들이 아이들 앞에서 자연스레 음주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본 뒤 서장훈이 가사조사관들과 함께 걱정을 내비치며 건넨 말이다. 건강한 부모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서장훈의 진심 어린 일침은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 “부모들의 거친 행동을 아이는 모두 느낀다”
: 브레이크 없이 전개되는 갈등과 폭력적인 언행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단호한 어조와 결연한 의지로 캠프장에 묵직한 한 마디를 꺼냈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기에 사연자들의 잘못된 부분을 명명백백 짚어주는 해당 장면은 이 시대 ‘진정한 어른’의 면모가 무엇인지 보여주기 충분했다.
갈등의 간격을 좁히려면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 서장훈은 프로그램의 진행자로서 누구보다 자신의 일처럼 진심으로 고민하고 생각하는 등 따뜻한 말, 진실된 말, 상황에 대한 냉철한 한마디가 필요한 ‘이혼숙려캠프’에 꼭 필요한 존재로 활약하고 있다.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선보이는 메소드 연기와 경직된 분위기를 풀어내기 위한 재치 만점 입담은 마치 프로그램의 별책부록 같기도.
‘이혼숙려캠프’ 7기 부부들의 최종 조정과 8기 부부들이 새로운 입소를 앞둔 가운데, 예능계에서 신뢰하는 ‘상담 멘토’ 서장훈의 활약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