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홍상수(64) 감독과 불륜 관계인 배우 김민희(42)의 임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홍상수의 본처 가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오전 디스패치는 김민희(42)가 임신 6개월 째로 올 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며, 아빠는 영화감독 홍상수(64)라고 보도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8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영화 ‘수유천’으로 스위스에서 열린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에 참석했을 때도 임신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수유천’은 홍상수와 김민희가 가장 최근 함께 작업한 영화로, 로카르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두 사람이 동반 참석했다.

특히 두 사람은 최근까지도 산부인과를 함께 방문하며 다정한 관계를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민희가 임신한 후 홍상수 감독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했다고 전해졌다.

이와 함께 홍상수 감독 아내 A씨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 받고있다. 홍상수 아내는 2017년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내게는 이혼이란 없다. 황당하게 들리겠지만 저희 남편은 그럴 사람이다. 우리를 지금 이 지옥 속에 빠뜨려놓고 남편은 너무 행복한 표정을 해서 김민희를 쳐다보고 남편은 지금 첫사랑에 빠진 소년 같다. 그런데 저희 부부 정말 잘 살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홍상수 아내는 홍 감독이 “생활비도 끊었다. 생활비는 내가 벌고 있고 딸 유학비도 나와 친정에서 보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김민희와 홍상수는 경기도 하남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수 감독은 본처와 살던 서울 압구정 집에서 나와 김민희의 부모가 거주하는 하남시에 새집을 얻은 바 있다. 홍상수 감독은 2016년 아내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무산됐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