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주지훈이 작품을 위해 8시간씩 스터디를 했다고 밝혔다.
주지훈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중증외상센터’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위해 7~8시간씩 스터디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플롯 자체가 히어로물로 되어 있다. 너무 어려웠다. 메디컬 활극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관객 분들이 원작도 있어서 기대하는 부분도 있다. 극적 쾌감을 원하는게 있다. 이게 만화로 볼 땐 괜찮다. 연기를 하고 음악도 깔리고 연출이 가미가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밝혔다.
주지훈은 “자칫 잘못하면 사람의 생명이 왔다갔다 하는데 그걸 조롱하고 등한시하는 걸로 보일 수 있다”며 “극적 재미와 딜레마를 어떻게 잘 버무려서 만들까 고민했다. 촬영 전부터 추영우, 윤경호 등 동료 배우들과 스터디를 했다”고 말했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다. 기발한 전개로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영화 ‘좋은 친구들’을 연출한 이도윤 감독과 ‘아다마스’의 최태강 작가가 의기투합해 설 연휴를 확실히 책임질 예정이다.
주지훈은 천재 외과의사 백강혁을 연기한다. 백강혁은 타협이라고는 1도 없는 ‘신의 손’ 백강혁이 환자를 구할수록 홀대받는 한국대학병원의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등판하는 인물이다.
주지훈은 “백강혁’이 불의를 깨부숴가는 모습에 쾌감을 느꼈고 ‘현실에서도 그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증외상센터’는 사이다다. 어려운 것들을 희망차게 이겨내는 이야기다. 지금 누가 보셔도 속 시원한, 마음 편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열심히 촬영한 작품을 전 세계에 선보이게 되어 영광스럽다. 여전히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하는 것이 새롭다. 열심히 잘 찍었으니 재미있게 봐주시고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증외상센터’는 오는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