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한파보다 더 강한 미스터리 바람이 불고 있다. 영화 ‘검은 수녀들’이 개봉 사흘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독주 중이다.

27일 영진위 입장권 통신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수녀들’은 개봉 첫날 16만 관객 동원, 사흘째인 지난 26일 관객 20만7239명이 상영관을 찾는 등 연속 누적 관객 수 60만6156명을 기록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송혜교와 전여빈 등 초호화 캐스팅의 새로운 변신에 개봉 전부터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동시기 개봉한 인도네시아에서는 개봉 첫 주 약 31만 명을 동원해 역대 현지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성적을 달성, 개봉 이후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송혜교와 전여빈 등 주연배우들이 설 연휴 극장가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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