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소녀시대 윤아가 10년 만에 ‘가요대제전’ MC에서 하차하는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후 녹화 방송된 ‘2024 MBC 가요대제전 WANNABE(이하 ’가요대제전‘)’ 1부에서 윤아는 2년 연속 MC를 맡은 샤이니 민호, 데뷔 후 최단기간 공중파 시상식 MC로 데뷔를 앞둔 투어스 도훈과 함께 시상식 진행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민호가 “우리 ‘가요대제전’의 아이콘이자 MC 10주년을 맞이한 윤아 씨. 오늘을 끝으로 아쉬운 작별을 예고하셨다. 마지막 만남을 앞둔 소감이 어떤가”라고 묻자 윤아는 “제가 올해로 10년째 ‘가요대제전’ MC로서 함께하고 있었다. 늘 마지막은 아쉬운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끝까지 지켜보면서 응원하겠다”며 “너무 즐거웠는데 오늘만큼은 시간이 천천히 갔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요대제전’은 지난해 12월 31일 생방송 예정이었다. 그러나 행사 이틀 전인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일어나면서 애도에 동참하고자 생방송을 취소했다. 다만 출연 가수들의 스케줄 문제 등으로 개최를 취소할 경우 라인업 변경이 불가피해 녹화는 그대로 진행했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