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에게 2025시즌은 매우 중요한 해다.
2025시즌을 마치면 두 번째 FA 자격을 얻는다. 또한 김광현은 데뷔하고 처음으로 주장직을 맡으며 팀의 리더 역할도 해야 한다.
지난해 김광현의 성적은 다소 아쉬웠다. 31경기에 출장해 162.1이닝을 소화했고 12승 10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김광현 커리어 최악의 평균자책점이었다.
54탈삼진을 잡았지만, 퀄리티스타트는 13회에 머물렀다.
복귀 후 이닝 소화도 줄고 있다.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돌아온 2022년 173.1이닝을 던지며 팀 우승에 공헌했던 김광현은 2023년 168.1이닝, 그리고 지난 162.1이닝 등 등판 횟수가 늘어난 것과 대조적으로 이닝 수는 줄었다.
30대 중반을 넘긴 김광현은 지난 시즌 부진을 통해 이젠 힘을 빼고 좀 더 정교한 피치디자인을 바탕으로 제구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상은 지난해 8월 1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1회초 2사 2루에서 두산 양의지에 던진 113Km/h의 투구이다.
김광현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캠프에서 몸을 만드는 중이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