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MBC에서 퇴사했다.

4일 MBC 관계자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2월4일 자로 의원 퇴직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의원 퇴직은 근로자 자의로 퇴사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간 MBC 아나운서국 아나운서1팀 차장이었던 김대호는 이날부터 프리랜서 신분이 됐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지난달 31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프리선언과 퇴사를 언급해 기안84와 이장호를 놀라게 했다. MBC 측은 지난 1일 김대호의 퇴사 소식과 관련해 “현재 회사와 퇴사 절차 논의 단계”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대호는 2011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MBC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과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