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출신 전 배구 선수 조송화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는 이들을 향해 ‘빨갱이’라는 원색적인 비난을 내놔 논란이 일고 있다.

조송화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사진을 올리며 “진짜 독재가 뭔지도 모르고 자유가 뭔지도 모르는 빨갱이들 왜 이렇게 많나. 어질어질하다”라고 적었다.

앞서 조송화는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 영상에도 ‘좋아요’를 누른 게시글을 올려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조송화는 “내가 보고 싶은 거 보겠다는데 나한테 왜 다이렉트 메시지(DM)을 왜 보내나. 할 일 없으면 너네도 좀 봐”라며 재차 자신의 뜻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조송화는 IBK기업은행 주장이자 주전 세터였던 지난 2021년 11월 숙소를 무단 이탈하는 ‘항명파동’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IBK기업은행은 즉시 계약해지를 했고, 조송화가 소송을 제기했으나 1·2심에서 모두 패소한 바 있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