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8살 연상연하 뮤지컬 배우 부부 김도빈, 송문선이 부모가 된다.

9일 송문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실 ‘광화문연가’ 용인 공연을 잘 마무리하고 정식으로 소식을 전해드리려 했는데 같이 사는 선배님 통해서 기사가 났나 봐요”라며 “건강상의 이유가 다른 게 아니고 귀여운 아기가 저희에게 찾아와 주었어요”라고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송문선은 “‘천개의 파랑’ 작품을 하고 휴식을 취하려 했지만 아무래도 무리하지 않고 조심해야 할 시기인 것 같아 송구스럽지만 캐스트 변경을 하게 됐습니다. 당시 아무런 설명 없이 소식을 알려드려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저는 그동안 가기가 뱃속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준비 잘해서 좋은 소식 알려드릴게요. 감사합니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김도빈, 송문선 부부는 8살 연상연하 부부로 서울예술단에서 만난 인연으로 2018년 결혼했다. 김도빈은 2006년 연극 ‘이상한 동양화’로 데뷔해 오는 3월 9일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더 픽션’ 무대에 오르고 있으며, 송문선은 2011년 뮤지컬 ‘고독한 악사들’로 데뷔해 최근까지 ‘광화문연가’ 무대에서 팬들과 만났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