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삼성라이온스 강민호가 우승을 향해 달린다.

지난해 KIA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삼킨 강민호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 중인 2군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강민호에게 이번 시즌은 더욱 특별하다. 시즌 후 네 번째 FA가 되기 때문.

지난해 136경기에 나서 타율 3할3리 19홈런 77타점으로 노장 투혼을 보여준 강민호는 여전히 삼성의 안방마님이다.

강민호는 지난해 7월 월간 MVP에 선정된 뒤 “계약 기간이 내년까지인데 경쟁력을 보여줘 4차 FA를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6일 롯데전에서 도루 저지 후 ‘심판 모드’로 변신한 강민호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