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MBC를 퇴사하고 프리를 선언한 가운데 ‘구해줘! 홈즈’ 의 예고편에서 보이지 않던 이유가 밝혀졌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 김대호의 자리가 보이지 않은 가운데 나머지 MC들이 김대호의 녹화 불참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김숙이 먼저 육중완에게 “허전할 거 같다. 짝지가 없지 않냐”고 김대호의 빈자리를 언급했다. 이에 육중완도 “나한테 궁금한 이야기를 아무도 물어보지 않는다. 대호가 있을 때는 ‘형님 식사 하셨어요? 커피 마셨어요?’ 물어보는데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장동민은 “근데 어디 가신 거냐”고 의아해했고 박나래가 “김대호 차장님께서 그 동안 못쓴 연차를 연말에 몰아 쓰느라 바쁘시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대호는 2011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위대한 가이드’, ‘푹 쉬면 다행이야’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오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퇴사 소식을 알렸다. 퇴사 소식과 함께 ‘구해줘! 홈즈’ 예고편에서 김대호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MBC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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