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역량 높은 판매자에 기술 솔루션·마케팅 비용 지원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네이버㈜가 판매자들의 AI 역량을 강화해 시장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존의 ‘온라인 창업’ 지원에서 AI 기반의 ‘지속 성장’으로 판매자 지원의 방향성을 전환, 7월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 ‘성장 마일리지’를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본격적인 사업 성장 단계에 있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새싹·파워 등급의 판매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판매자 등급이 승급될 시 각각 30만 원, 100만 원에 해당하는 성장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한 명의 판매자가 새싹에 이어 파워 등급까지 승급할 경우 최대 130만 원의 성장 마일리지를 지원한다.

판매자는 성장 마일리지를 ▲비즈머니로 전환해 검색 광고 ▲사용자 대상의 마케팅이나 이벤트 진행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사업에 필요한 AI 마케팅, 데이터 분석, CRM 등에 도움을 주는 커머스 솔루션을 사용할 수도 있다.

한편, 기존의 수수료 지원 시스템 ‘스타트제로 수수료’와 ‘성장 지원 포인트’ 프로그램은 6월까지만 신청 가능하다.

네이버 신지만 프로젝트 꽃 사무국 리더는 “엔데믹 이후 이커머스 시장이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하면서 판매자들 역시 성장을 위한 새로운 고민과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러한 변화에 맞춰 판매자 대상의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네이버가 쉽고 간편한 온라인 창업 지원을 통해 판매자들의 창업 성장 기반을 마련해 온라인 창업 생태계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것처럼, 새로운 이커머스 환경에서도 판매자들이 더 큰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