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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이 확정되면서, 한국인 선수들이 속한 팀들의 향방에 관심이 모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 등은 각기 다른 강호들과 맞붙는다. 상대를 고려하면 우승까지의 확률은 밝지 않다.
■이강인 :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PSG는 16강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인 리버풀과 격돌한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8경기 중 7승을 거두며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리버풀의 우승 확률은 17.2%로 가장 높게 평가되었으며, PSG는 8.8%로 6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PSG가 어려운 도전에 직면했음을 보여준다.
PSG는 토너먼트 첫 경기부터 난적을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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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소속된 바이에른 뮌헨은 16강에서 같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엘 레버쿠젠과 맞붙는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우승에 빛나는 강호다. 이번 시즌 뮌헨과는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옵타’는 레버쿠젠의 우승 확률을 8.8%로 평가했으며, 뮌헨은 4.8%로 다소 낮게 평가했다. 이는 뮌헨의 토너먼트 첫 상개가 만만치 않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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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 페예노르트
황인범이 활약하는 페예노르트는 16강에서 이탈리아 세리에 A의 강호 인터 밀란과 대결한다.
페예노르트는 플레이오프에서 AC 밀란을 꺾고 50년 만에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지만, ‘옵타’는 페예노르트의 우승 확률을 0.6%로 평가하며 가장 낮은 수치를 부여했다.
이는 페예노르트가 인터 밀란과의 대결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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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소속팀, 대체적으로 가시밭길
PSG는 최강팀 리버풀을 넘어서야 다음 길이 열린다. 뮌헨과 페예노르트의 경우, 나란히 16강 승자가 되면 8강에서 김민재와 황인범의 맞대결이 성사된다. 두 선수는 1996년생 동갑내기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전반적으로, 한국인 선수들이 속한 팀들은 16강에서 강력한 상대와 맞붙는다. 공을 둥글고 누구나 챔피언 트로피를 원하지만, 객관적으로 우승까진 험난한 여정이 기다다.
특히, 이강인의 PSG는 우승 후보로 꼽히는 리버풀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으며,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도 레버쿠젠과의 독일 내전을 치르게 된다.
황인범의 페예노르트는 인터 밀란과의 대결에서 이변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UCL 16강 1차전은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5일과 6일, 2차전은 12일과 13일 열린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