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그룹 뉴진스(NJZ) 다니엘 친언니로 가수로 데뷔한 올리비아 마쉬가 표절을 인정했다.

24일 올리비아 마쉬의 소속사 엠플라이는 “올리비아 마쉬는 지난 13일 첫 번째 앨범 ‘Meanwhile’(민와일)을 발매한 바 있다. 발매 이후 앨범에 수록된 더블 타이틀곡 중 ‘Backseat’(백시트)가 아이작 던바(Isaac Dunbar)의 ‘Onion Boy’(어니언 보이)와 유사하다는 논란이 불거졌다”며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당사는 직접 두 곡을 비교해본 결과 아이작 던바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해석했다. 이에 아이작 던바와 원만한 합의를 마쳤으며, 원작자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작곡 지분에 대한 협의, 크레딧 등록 등 필요한 제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원작자와의 합의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는 창의성과 공정한 예술적 관행에 대한 저희의 공동된 헌신을 반영한 결과”라면서 “당사는 모든 창작자에 대한 투명성과 존중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작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올리비아 마쉬의 소속사 엠플라이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내부 시스템을 점검하여 앞으로 이와 같은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살피겠다. 다시 한번 아이작 던바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이번 사태로 인해 실망하셨을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원작자와 팬들에게 사과했다.

한편, 올리비아 마쉬는 한국과 호주 복수 국적의 싱어송라이터로 걸그룹 뉴진스(NJZ)의 멤버 다니엘의 친언니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해 10월 가수로 데뷔했으며 지난 13일 첫 번째 앨범 ‘Meanwhile’(민와일)을 발매한 바 있다. ‘백시트’는 첫 앨범의 타이틀곡 중 하나로 올리비아 마쉬가 작사, 작곡, 편곡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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