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배우 한가인이 유산 아픔을 고백했다.

2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측은 본방송에 앞서 공식 채널을 통해 게스트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출연이 예고된 한가인의 MC들과의 대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에서 MC 유재석은 “제가 결혼식 사회를 봤다. 그때 야외 결혼식을 했다”라고 남다른 인연을 꺼냈다. 이에 한가인은 “진짜 엉망진창이었다. 정말 말 그대로 재앙이었다. 취재진이랑 다 같이 들어갔다”며 결혼식 당시를 떠올렸다.

특히 영상 말미 한가인은 “제가 오늘을 계기로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건”이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그는 “같은해 겨울에 또 임신이 됐다. 마침 같은 주수가 됐는데 또 같은 이유로 안 좋게 됐다. 한 해에 세 번을. 그러니까, 그때는 진짜 무너지더라”라고 유산 아픔의 기억을 언급했다. 현재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앞서 두 아이의 엄마인 한가인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아이들을 라이딩 하는 영상을 올렸던 바 있다. 이후 최근 개그우먼 이수지가 패러디한 ‘대치맘’의 일상이 화제를 모으자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이 한가인의 해당 영상에 조롱·비하성 댓글을 작성했다. 악플이 쏟아지자 ‘자유부인’측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한편, 한가인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26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