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삼성전자와 전국 삼성전자 노동조합(조합)이 5일 2025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지난달 사측과 조합이 잠정합의 한데 이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돼 이날 조인식을 열고 시행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평균 임금인상률 5.1%,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와 자사주 30주를 전직원에게 지급하고,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해 노사 공동으로 TF를 운영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 세 자녀 이상 직원을 정년 후 재고용하는 것도 제도화한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번 합의로 2023년과 2024년 임금협약까지 완료했다.
삼성전자 DS부문 피플팀 최완우 팀장은 “이번 임금·단체협약 체결은 노사 화합의 전환점이다. 노사가 힘을 합쳐 사업 경쟁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조합 손우목 위원장은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처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