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일 구단 인스타그램으로 신청…18일 직접 세차 예정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한국시리즈 우승 공약을 지킨다.
KIA는 12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통합우승 공약 이행’이라는 제목과 함께 ‘V12 세차에 함께하실 FAN을 모집합니다’라고 게재했다. 이어 KIA 차량 소유 팬 중 12명을 선정해 세차해주겠다는 것. 김도영의 2024 KBO 한국시리즈 우승 공약이 성사됐다.
김도영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공약으로 삐끼삐끼 댄스와 팬들의 차를 직접 세차하겠다고 전했다.
KIA는 지난해 10월28일 삼성 라이온즈를 4승 1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영은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그라운드에서 첫 번째 공약인 삐끼삐끼 댄스를 펼쳤다.
김도영이 직접 세차하는 이벤트는 오는 18일 광주광역시 내 지정 세차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세차 신청 방법은 12~14일 구단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구글 폼을 작성하면 된다. 차량은 임의 배정으로 지정할 수 없다.
한편, 김도영은 오는 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리는 ‘2025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우승 공약을 실천하는 김도영의 또 다른 우승 공약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