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으로 이탈한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시즌 리그 23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1경기, 포칼컵 3경기로 전 대회를 통틀어 37경기 출전에 출전 시간은 3176분이다. 그만큼 뮌헨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뮌헨은 오는 15일(한국시간) 우니온 베를린과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상태를 알렸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가 다쳤다.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기를 바라지만 앞으로 최소 몇주는 뛸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콤파니 감독에 따르면, 김민재는 3월 말이나 4월 초까지는 뛸 수 없을 전망이다.
뮌헨은 물론 축구대표팀도 비상이 걸렸다. 김민재는 축구대표팀에서도 핵심 수비수다. 대표팀은 오는 17일 소집된다. 20일에는 오만, 25일에는 요르단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소화한다.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홍명보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민재가 아킬레스건이 좋지 않지만 팀 사정상 뺄 수 없는 상태”라고 말한 바 있다. 김민재 상태가 좋지 않다면 대체자를 발탁할 수 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