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YG 신예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일본 투어에서 시야 제한석까지 매진시키며 ‘티켓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데뷔 첫 투어임에도 불구, 연속 매진 행렬과 라이브 퍼포먼스에 대한 극찬이 쏟아지며 일본 내 인기가 정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3월 22~23일 이틀간 일본 아이치현 포트 메세 나고야에서 개최된 ‘HELLO MONSTERS’ 투어 공연을 전석 매진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앞서 카나가와 피아 아레나 MM(14~16일) 공연에서 3만 석을 가득 채운 데 이어, 이번 아이치 공연에서도 2만 4000명을 동원하며 시야 제한석까지 오픈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일본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베이비몬스터의 전곡 핸드마이크 라이브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무대마다 빈틈없는 퍼포먼스와 안정된 가창력으로 K팝 리스너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음악 팬들까지 사로잡으며 입덕을 유도하고 있다.

현지 관계자들 역시 “단순한 화제성 수준이 아니라, 실력과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한 대중성까지 갖춘 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투어 규모도 확장 중이다. 일본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홍콩, 호찌민, 방콕,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등 아시아 전역에서의 투어도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는 토론토, 로즈먼트, 애틀랜타, 포트워스, 오클랜드, 시애틀 등 미국 6개 도시에서 두 번째 미주 투어도 전개하며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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