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선발 복귀전서 멀티히트
안타 막는 호수비도 펼쳐
다저스는 토론토에 14-2 대승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혜성특급’ 김혜성(27·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ML) 선발 복귀전에서 멀티히트를 적었다. 좋은 수비까지 펼치면서 존재감을 뽐냈다.
김혜성이 7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6 ML 정규시즌 토론토전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적었다.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하면서 시즌 출발을 마이너리그에서 했다. 무키 베츠가 부상을 당하며 ML로 콜업됐다. 그리고 이날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전망을 밝게 했다. 김혜성 시즌 타율은 0.500이 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100이다.

2회초 첫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났다. 4-1로 앞선 4회초 첫 출루에 성공했다. 무사 1루에서 침착하게 볼을 골라 볼넷을 올렸다. 5회초에는 우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7회초 이번시즌 첫 안타가 터졌다.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때렸다. 타구가 투수 키를 넘어갔다. 타구 속도는 느렸고, 1루를 향해 전력 질주하는 김혜성은 빨랐다. 내야안타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 2루타로 득점도 했다.
8회초 몸쪽으로 들어온 공을 잘 받아 쳤다. 내야를 빠져나가는 깔끔한 중전안타로 이날 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공격에서도 좋았는데, 수비에서도 훌륭했다. 7회말 무사 1루 당시 안드레스 히메네스의 애매한 뜬공을 동물적으로 잡아냈다.
김혜성 활약 속에 다저스 역시 기분 좋은 14-2 대승을 챙겼다. 달튼 러싱이 4안타(2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오타니 쇼헤이도 시즌 3호 홈런 포함 2안타로 활약했다. 프리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맥스 먼시, 앤디 파헤스도 멀티히트다.
선발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는 5이닝 2안타 4볼넷 2삼진 1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skywalk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