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우 전혜진이 지난 가족사로 인한 슬픔을 따뜻한 가족애로 위로받았다. 일과 육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강한 ‘엄마’의 모습으로 희망의 빛을 봤다.
전혜진은 25일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모두를 위한 응원을 보내며 작품을 마무리한 전혜진은 명불허전의 연기력으로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입지를 공고히 했다.
‘라이딩 인생’에서 전설의 마케터였지만, 지금은 일과 육아를 모두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정은’ 역을 연기했다. 하루아침에 시터가 연락 두절되면서 꼬일 대로 꼬인 직장인의 일상, 학창 시절 입시를 준비하며 엄마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실망하고 좌절해야 했던 과거의 상처, 이를 이겨내고 남들 못지않게 아이를 키우고 싶지만, 막상 따라와 주지 못하는 아이와의 입장 차가 펼쳐졌다.
전혜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친근한 우리의 모습을 그려냈다.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인 만큼 넘치는 대사, 변화무쌍한 감정선을 소화해야 했다. 엄마 앞에서는 투정을 부리는 딸이 됐고, 아이 앞에서는 누구보다 든든한 보호막이 됐다. 정은은 자신에게 부여된 사회적 역할에 따라 목소리, 눈빛을 바꿔 가며 리얼리티를 더했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며 털어놓은 엄마 ‘윤지아(조민수 분)’를 향한 진심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늘 마음에 품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에 가서야 속내를 드러내는 많은 딸의 후회를 전했다.
한편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의 이야기 ‘라이딩 인생’은 첫 방송 이후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방송 2주 만에 시청률 2배 상승에 성공했으며 마지막 회는 3.3% 시청률을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