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9일~6월15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공연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한국 최초의 뮤지컬 제작기를 그린 뮤지컬 ‘더 퍼스트 그레잇 쇼’에 대한민국 대표 배우 조형균, 이창용 등이 출격한다.
‘더 퍼스트 그레잇 쇼’는 한국에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알려지지 않았던 시절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정부 고위 관료와 서툰 초보 연출가가 만나 ‘한국 최초의 뮤지컬’을 만든다는 유쾌한 상상을 바탕으로 뮤지컬 장르에 대한 본질적 질문을 담아낸다.
객원 배우로 뮤지컬 ‘시라노’, ‘하데스타운’, ‘라이카’ 등에서 활약하며 ‘신이 내린 목소리’라 불리는 조형균이 출연한다. 또 뮤지컬 ‘시데레우스’, ‘스윙데이즈_암호명A’, ‘레베카’ 등에서 활약한 이창용이 캐스팅됐다. 여기에 서울시뮤지컬단 단원 박성훈과 이승재가 더블캐스팅으로 주연을 맡는다.
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장은 “지금의 한국 뮤지컬이 이렇게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것은 선배님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단순한 웃음을 넘어, 한국 최초의 뮤지컬을 만들기 위한 선배님들의 고민과 열정에 공감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세종문화회관의 ‘2025 세종시즌’ 중 유일한 뮤지컬 공연인 ‘더 퍼스트 그레잇 쇼’는 5월29일부터 6월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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