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 사망자도 발생하고, 이재민이 속출하는 등 재난사태가 이어지는 중이다. 삼성과 현대차그룹 등 재계는 물론 금융권에서도 피해 지역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신한금융그룹 산불 확산으로 피해가 확대함에 따라 이재민들과 함께 진화 과정에서 순직하거나 부상한 산불진화대원 및 공무원을 돕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추가로 마련한다.
지난 23일 산불 피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10억원의 성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풍 등의 영향으로 산불이 더욱 확산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피해가 가중됨에 따라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10억원의 성금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활동인 ‘솔선수범 릴레이’를 통한 기부금을 모아 재해 복구에 활용할 계획이며, 훼손된 산림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과 함께 이재민 및 부상당한 산불지화대원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피해 주민들이 안정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피해 지역의 이재민들과 진화를 위해 노력해 준 공무원들의 빠른 피해 회복을 위해 신한금융의 모든 그룹사가 힘을 모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23일 10억원의 기금 조성과 함께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신규 여신, 만기 연장 및 분할상환금 유예 등 금융·비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