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4~27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공연

속도감·가변적인 움직임 어필 ‘적중’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서울시무용단의 2025년 첫 공연 ‘스피드’가 한국춤의 매력에 빠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4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오는 4월24~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되는 ‘스피드’는 서울시무용단 윤혜정 단장 취임 후 처음 발표하는 안무작이다. 한국 춤의 기본이 되는 장단인 박자와 속도에 주목해 무용수들의 움직임 속도를 극대화하는 작품이다.

작품은 한국춤이 정적이고 고요하다는 이미지를 벗고, 속도감과 가변적인 움직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전통악기 장구를 형상화한 대형 모래시계 오브제와 무대 바닥을 채우는 12mX8m 크기의 LED 영상은 가속으로 치닫는 무용수의 움직임을 극대화하며 시각적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23일 막을 내린 서울시발레단 ‘데카당스’에서도 매진 회차를 기록하는 등 인기리에 ‘2025 세종시즌’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무용단은 ‘스피드’를 시작으로 ‘일무(8월21~24일 세종대극장)’, ‘미메시스(11월6~9일 세종M씨어터)’ 등 총 3개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