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농심 레드포스 장재근(31)이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D조 승자전에 올랐다. 난타전 끝에 DN프릭스 이현민의 추격을 뿌리쳤다.
장재근은 1일 서울 잠실DN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FSL 스프링 D조 첫 경기서 이현민을 2-0으로 이겼다. 측면과 중앙을 적절히 활용하는 노련한 공격으로 승리를 챙겼다. 승자전에 진출한 이현민은 조 1위를 노린다.
장재근은 라이브 드래프트에서 밀라노FC 팀컬러를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 이현민은 밀라노에 아이콘 더 모먼트 앙리-지단을 선택하며 유벤투스를 섞었다.
1세트 초반 장재근은 이현민의 실수를 틈타 공을 점유했다. 곧바로 짧은 A크로스로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득점에 성공하며 1-0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상대 왼쪽 측면을 집요히 노렸다.

단단한 이현민의 수비에 좀처럼 추가 골을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점유율을 서서히 내주며 2골을 연달아 빼앗겼다. 후반전에는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2-3이 됐다. 경기 막판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 굴리트를 활용했다. 극적인 동점골로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전에서 먼저 골을 넣었다. 박스 바깥에서 올린 크로스가 호날두 머리로 향했다.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4-3으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장재근은 측면을 노린 상대 플레이에 먼저 두 골을 내줬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호날두의 헤더로 한 골을 만회했다. 흐름을 탔다. 곧바로 비에이라의 중거리 슛으로 점수 균형을 맞췄다.
2-2에서 장재근은 중앙에서 주로 공격을 풀었다. 중거리 슛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끝내 득점하지 못했다.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승부차기서 7-6으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2-0으로 이현민을 꺾었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