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옥♥손병호, 악역계 대표 절친의 반전 매력…‘가보자GO’에서 터졌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대한민국 대표 악역 배우 김병옥과 손병호가 예능에서 제대로 웃음을 터뜨린다. 6일 방송하는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4’ 9회에 두 사람이 나란히 출연해 유쾌한 티키타카와 진한 우정을 선보인다.

선공개 영상에서부터 두 사람의 호흡은 단연 눈길을 끈다. MC 안정환이 손병호의 첫인상을 묻자 김병옥은 “말이 많아서 별로 좋지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고, 이에 손병호는 “내 별명이 손나발이다”라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김병옥이 평소 무뚝뚝한 남편이라는 평에 대해 이야기하자, 손병호는 반전의 로맨티스트 면모를 드러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표현해야 한다. 아낄 필요가 없다”며 “미국 공연 중에도 아내에게 ‘그립다’는 문자를 보낸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감탄케 했다.

이를 들은 김병옥의 아내는 “많이 표현해 주면 좋다”라고 덧붙였고, 손병호는 “요즘 세상은 표현하지 않으면 모른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김병옥은 “아휴, 손구라 귀여워 죽겠어”라고 응수하며 두 사람의 케미에 기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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