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적수가 없다. 압도적인 우승이다. DN프릭스(DNF)가 국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강 자리에 등극했다.

DNF가 6일 서울 잠실DN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1 정상에 섰다.

92점으로 PWS: 페이즈1 파이널 2일차를 출발했다. 2위 젠지e스포츠에 이미 40점을 앞서있었다. 둘째 날에도 DNF ‘독주’는 이어졌다. 치킨 2개를 더했다. 최종 168점으로 우승했다.

‘에란겔’에서 매치7서 DNF는 조기 탈락했다. 초반 센티널과 교전에서 3명을 잃었다. 혼자 남은 ‘살루트’ 우제현마저 잡히며 16팀 중 2번째로 경기를 마쳤다.

‘미라마’에서의 매치8에서 바로 분위기를 바꿨다. 차분한 운영이 빛났다. FN포천, T1과 마지막 경쟁했다. 자기장 서클 주변을 타고 돌았다. FN포천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이후 2명 남은 T1을 마무리하며 치킨을 획득했다.

‘론도’에서 열린 매치9에서 기세를 이었다. 매치 8과 비슷한 콘셉트로 경기를 풀어갔다. 한 명을 잃었다. 그런데도 DNF를 막을 팀은 없었다. 이글 아울스를 처치하며 2연속 치킨을 뜯었다.

‘태이고’에서 진행된 매치10에서는 공격적인 모습을 뽐냈다. 적극적으로 전투하며 킬 포인트를 올렸다. 자기장 서클을 등지고 다수 팀을 상대했다. 톱4 진입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2위와 점수 차이를 74점으로 벌렸다.

‘미라마’에서의 매치11에서 DNF는 다시 한번 치킨에 다가갔다. 공격력을 발휘했다. 11킬을 올렸다. 마지막 T1과 만났다. 양 팀 모두 4인 스쿼드를 유지한 상황. DNF는 절묘하게 각을 좁힌 T1 플레이에 치킨을 놓쳤다. 그래도 순위 점수 6점을 더해 종합 165점을 찍었다.

DNF는 ‘에란겔’에서의 마지막 경기 초반 센티널을 맞아 3킬을 올렸다. 곧이어 디플러스 기아에 공격당하며 아웃당했다. 마지막 경기 이른 탈락에도 168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2위 T1에 무려 74점 앞서며 PWS: 페이즈1 챔피언이 됐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