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친여동생의 딸을 입양한 가수 양수경이 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오열한다.

7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양수경 딸의 결혼식 전날 모습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 딸과 술잔을 기울이던 양수경은 “채영이가 5학년 때 엄마(양수경 동생)가 돌아가셨다. 너무나 밝고 예쁘게 잘 자라줬다”라며 잘 성장한 딸의 모습에 뿌듯해한다.

이어 “단 하나 미안한 점은, 내가 널 낳지 못해서 미안했다”라며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린다. 이에 딸은 “낳은 것보다 더 아팠잖아. 괜찮아”라며 엄마 양수경을 위로해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