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남동생 엄태웅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엄정화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지온이가 안아주면 고모는 녹아요 ”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들은 엄태웅의 첫 개인 사진전 ‘시간의 공기’를 방문한 모습으로 가족들과 함께한 따뜻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엄정화는 전시장에서 엄태웅과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하며 남다른 남매애를 보여줬다. 또한,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과 딸 지온 양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도 공개했다. 특히 지온 양은 어느새 엄정화의 키를 따라잡을 만큼 성장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엄태웅은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전시회를 알리며 사진작가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는 20대부터 카메라를 다루며 사진에 대한 열정을 키워왔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오랜 공백기를 마치고 대중 앞에 다시 섰다.
한편, 엄태웅은 2016년 마사지 업소에서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었으나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성매매 혐의가 인정되어 벌금형을 받으며 논란이 일었다. 이후 그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기간을 가졌다. 최근에는 배우로 복귀하지 않고 사진작가로서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