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토스뱅크가 글로벌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The World’s Best Banks 2025’에서 3년 연속 국내 1위 은행으로 선정됐다.

14일 토스뱅크는 포브스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공동으로 진행한 글로벌 은행 만족도 조사에서 대한민국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34개국, 5만 명 이상의 금융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기준은 단순한 자산 규모나 실적이 아닌 ▲전반적인 고객 만족도 ▲추천 의향 ▲신뢰도 ▲이용약관(수수료, 조건 등) ▲고객 서비스 ▲디지털 서비스 ▲금융 자문 등 7가지 항목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토스뱅크는 이 중 ▲고객 만족도 ▲추천 의향 ▲이용약관 ▲고객 서비스 ▲디지털 서비스 등 5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디지털 서비스’ 부문에서는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의 직관적 설계와 정보 탐색 편의성, 기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1년 10월 출범한 토스뱅크는 간결한 인터페이스와 고객 중심 상품 설계로 빠르게 성장했다. ‘지금 이자 받기’ 기능, 지방은행과의 협업 상품 ‘함께 대출’ 등 기존 금융권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토스뱅크는 고객 수 1200만 명을 돌파하며,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은행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3년 연속 1위라는 성과는 고객들이 토스뱅크를 ‘편리한 은행’을 넘어 ‘믿고 추천할 수 있는 은행’으로 여긴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본질에 집중하며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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