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이주은이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리그 두산전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 | LG트윈스 제공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 이주은 치어리더가 2025년 시즌부터 LG 트윈스 응원단에 합류하며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이주은은 ‘삐끼삐끼 춤’으로 큰 인기를 얻은 인물로 해당 춤은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로 활동하던 2024년에 화제를 모았다. 이 춤은 상대팀 타자가 삼진 아웃될 때 추는 짧은 퍼포먼스로 SNS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뉴욕타임스에도 소개될 정도로 주목 받았다.

LG 트윈스는 지난 10일 공식 SNS를 통해 이주은의 합류 소식을 발표했으며,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 시즌 최선을 다해 LG 트윈스가 우승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주은은 이전에 대만 프로야구단 푸본 엔젤스와 계약을 맺으며 대만에서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푸본 엔젤스는 그녀를 영입하기 위해 약 4억 4천만 원(1000만 대만 달러)의 계약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는 대만 프로야구 선수들의 평균 연봉보다 훨씬 높은 금액이다.

이주은은 LG 트윈스의 지난 12일 홈경기에서 첫 공연을 펼치며 팬들과 함께 응원의 열기를 더했다.

이주은의 글로벌 인기는 국내외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LG 트윈스 팬들에게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LG 치어리더 이주은이 13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 LG트윈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