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박수홍이 건강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KBS2 ‘슈돌’(연출 김영민) 569회는 ‘아낌없이 주는 마음’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박수홍, 박인비가 함께했다.
이날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와 건강검진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대상 증후군을 판정 받았던 박수홍은 모든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며 건강을 되찾았다. 그는 “이 모든 게 재이가 준 행복 바이러스 덕분”이라며 늦둥이 딸 재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간 수치가 70대 할머니 수준”이라는 아내의 충격적인 검진 결과에 박수홍은 그동안 맘고생을 시킨 것에 대한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고, “앞으로 재이랑 아내를 더 잘 챙겨 주기 위해 건강관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건강 적신호를 이겨내고 재이와 함께 행복할 일만 남은 수다네 가족을 응원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재이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키 72.9cm, 몸무게 7.4kg로 폭풍성장한 재이는 뒤집기뿐만 아니라 되집기까지 성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수홍이 “우리 재이가 책을 잘 본다 내가 전에 한자 본다고 했잖아요”라며 팔불출 아빠의 면모를 뽐내자 MC 최지우가 “다음주에 아마 영어도 읽을 거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빵 터지게 했다.
생애 첫 수영에 도전한 재이는 귀여운 수영복 비주얼과 오동통한 볼살로 랜선 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훔쳤다. 재이는 첫 물놀이에도 불구하고 거침없이 발을 뻗으며 귀여움을 발산했고 물놀이를 좋아하는 것까지 엄마, 아빠를 쏙 빼 닮은 모습을 보여줘 흐뭇함을 자아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khd9987@sportsseoul.com